홀란드 父, 이적 가능성 열어뒀다..."내 아들 다른 리그에서도 우승 원해"

신인섭 기자 2022. 12.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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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가 아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급하면서 홀란드를 품게 됐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이후 더욱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알피 홀란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어떤 최상위 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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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가 아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강 체제를 이어 받을 선수로 두 선수가 꼽힌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PSG)와 홀란드다. 그만큼 홀란드는 엄청난 재능을 지닌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그 능력을 증명했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89경기에 나서 86골 23도움을 올렸다.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모습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강력한 슈팅과 골 결정력까지 갖춘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맨시티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그중 홀란드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급하면서 홀란드를 품게 됐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이후 더욱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맨유를 상대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와 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득점왕은 물론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1992-93시즌 출범한 EPL에서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1993-94시즌 앤디 콜(뉴캐슬 유나이티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블랙번 로버스)가 쌓은 34골이다. 14경기(홀란드 출전 13경기)를 치러 18골을 넣은 홀란드가 남은 24경기에서 16골 이상만 넣는다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그만큼 홀란드는 맨시티 팬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의 아버지는 그가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언질 했다. 알피 홀란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어떤 최상위 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일에서 2년 반을 보냈고, 앞으로 EPL에서 3년을 머문 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로도 갈 수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다른 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는 행복하고 맨시티가 멋진 클럽이기 때문에 15년 동안 이곳에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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