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김아중, 무개념 재벌 3세에 '손가락 욕설'…"예의부터 지켜라"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아중이 사이다를 원샷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최종회에서는 재벌 3세 신주경(김채은)에게 사이다 면모를 보여주는 김아중(김아중)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은 재벌 3세 신주경의 초대를 거절한 대가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이어 김아중은 천제인(곽선영)을 위해 신주경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이를 본 신주경은 "난 언니가 되지도 않는 배우병이라도 걸린 줄 알았다. 왜 그런 사람도 있잖아요"라며 "영화가 대단한 것처럼 '나는 연기만 한다' '영화만 만든다' 이상한 고집만 부리는 멍청한 케이스들? 어차피 돈 떨어지면 숙이고 들어올 거면서 되도않는 자존심은"이라고 코웃음 쳤다.

또한 신주경은 "언니 옆에 붙어다니는 매니저 걔도 한마디 해야겠더라.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 다니는 게 배우랑 같은 급인 줄 아나보다"라며 "그래봤자 연예인 옆에 붙어서 기생하는 주제에. 언니가 한 마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무개념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분노한 김아중은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배우병? 너는 재벌 3세병이니? 뭐 인맥에 환장하는 관종병?"이라며 "영화 만드는데 돈 필요한 거 맞지. 근데 우리가 돈만 보고 밤낮으로 애쓰면서 영화 만드는 건 아니거든. 내가 조금이라도 더 산 언니로서 너한테 충고하는데 돈 지랄 하기 전에 사람에 대한 예의부터 지키라"고 충고했다.

이를 들은 신주경이 "드레스 필요없냐"고 당황하자 김아중은 "사과하라고? 옛다"라며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또한 김아중은 "저 드레스 네가 입고 SNS 친구들한테 따봉 많이 받아라"며 "너한테 맞을지 모르겠다. 내 사이즈에 딱 맞춘거라"고 비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