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20만 돌파 "日영화 이례적 흥행열풍"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첫날 9위로 시작해, 2일 연속 전체 박스 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눈부신 역주행 신드롬을 기록 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13일(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10만을 돌파한 지 불과 4일 만의 성과다.

역대 일본 로맨스 흥행작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후 최단기간 20만 돌파를 기록하며 일본 실사 영화 흥행 기록의 새로운 주역으로 올라섰다. 영화는 지난 11일(일) 개봉 12일 만에 '압꾸정', '탄생'을 모두 제치고 흥행 역주행을 하며 전체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라 2일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동시기 상영작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좌석 점유율 대비 10일 연속 가장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지수 92%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영화사 측은 흥행에 감사하는 의미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 한 편 가격으로 원작 도서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증정 도서에는 영화 포스터가 삽입된 개봉 기념 한정판 띠지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관심을 모은다. 흥행 감사 원작 도서 증정 이벤트는 오는 17일(토) 각각 오후 1시 메가박스 홍대, 오후 1시 1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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