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에 핵탑재 가능 H-6 폭격기 18대로 무력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을 향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18대를 동원해 고강도 무력시위를 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번에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중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H-6 폭격기 18대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이 2020년 9월부터 매일 중국 군용기의 ADIZ 진입 상황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H-6 폭격기 대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대만을 향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18대를 동원해 고강도 무력시위를 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12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이튿날 같은 시각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1대가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FP통신은 이번에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중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H-6 폭격기 18대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이 2020년 9월부터 매일 중국 군용기의 ADIZ 진입 상황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H-6 폭격기 대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였다.
중국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대만 지방 선거에서 독립 성향이 강한 집권 민진당이 민심의 외면을 당하며 참패한 이후, 주(酒)류와 수산물을 포함한 일부 대만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는 등 대만에 대한 경제 및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고강도 무력시위는 미국이 지난주 4억2천800만 달러(약 5천600억원) 상당 전투기 부품의 대만 수출을 승인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보인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 화해' 배경엔 상속세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이송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종합) | 연합뉴스
-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2027년 아시안컵까지(종합3보) | 연합뉴스
- 사하라에 뼈·시신 나뒹군다…유럽행 난민 '죽음의 길' 보고서 | 연합뉴스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연합뉴스
-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제명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시절, 우리한테는 지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