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화려한 작별’ 벤투, 4년 4개월 한국 생활 마무리

하상우 기자 2022. 12. 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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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 감독이 박수를 받으며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늦은 오후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같은 날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다. 대한민국은 항상 내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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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박수를 받으며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늦은 오후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아울러 '벤투 사단'으로 불리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등 포르투갈 출신 코치 4명도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벤투 감독은 오후 9시 40분께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에도 약 200여명의 팬들이 벤투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벤투 감독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며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팬들은 벤투 감독이 출국장으로 향할 때까지 쫓아가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많은 팬들이 모였다. 사진|하상우 기자(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나가기 직전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한 최태욱, 마이클 김 코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능동적 축구' 철학을 강조하며 묵묵하게 대표팀에 자신의 색깔을 입혀왔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같은 날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다. 대한민국은 항상 내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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