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막지 못하고 대역전패, 그래도 희망 찾은 도로공사…“박정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MK인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13.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아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9-27, 19-25, 24-26, 8-15)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아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9-27, 19-25, 24-26, 8-15)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도로공사는 승점 22점(7승 6패)을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32점 11승 3패)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김종민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이날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28점, 박정아가 17점을 기록하며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도 블로킹 6개 포함 8점에, 배유나는 5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으나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막지 못했다. 두 선수에게 53점을 내줬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1, 2세트는 준비한 대로 옐레나에 대한 방어나 수비 위치가 딱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3세트부터는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김연경이 100%로 하면 누구를 세워놔도 막기가 쉽지 않다. 뚫렸다. 연경이가 때려주니 쉽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들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정아의 활약은 그나마 위안이다. 박정아는 이날 17점에 공격 성공률 34.88%를 기록했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 박정아다. 대상 포진으로 개막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날 경기 포함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종민 감독은 “컨디션은 한 70% 정도 된다. 좋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다. 회복 단계에 있는 것은 분명한데 코트에서 본인이 해야 될 역할이 있다. 1, 2세트에 잘 안될 때도 안에 넣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조금은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박정아에게서 희망을 봤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