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물가상승률 7.1%…5개월 연속 하락세

임찬영 기자 2022. 12.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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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가 11월 한 달 동안 전달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치면서 12개월 누적 인플레가 7.1%로 낮아졌다고 1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연 인플레가 한 달 새 0.6%p 낮아지면서 2021년 12월 7.0% 이후 가장 낮았다.

2022년 1월 7.5%였던 미 CPI 인플레는 6월에 9.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5개월 동안 연속 둔화해 2.0%포인트가 줄어들며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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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한 쇼핑객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슈퍼마켓에서 진열된 식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뉴스1

미국 소비자물가가 11월 한 달 동안 전달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치면서 12개월 누적 인플레가 7.1%로 낮아졌다고 1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10월에는 월간으로 0.4%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7.7%를 기록했다. 연 인플레가 한 달 새 0.6%p 낮아지면서 2021년 12월 7.0% 이후 가장 낮았다.

2022년 1월 7.5%였던 미 CPI 인플레는 6월에 9.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5개월 동안 연속 둔화해 2.0%포인트가 줄어들며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전월비 0.2% 전년비 6%를 기록해 예상(전월비 0.3%, 전년비 6.1%)을 하회했다.

전문가 예측치는 종합치가 7.3%였는데 실제는 7.1%로 더 낮아졌다. 이날 발표로 13일 시작해 14일 발표될 미 연준의 7차 정책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스텝(0.50%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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