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거 아닙니다” 황희찬, 300만원 패딩 미담 직접 해명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2. 12. 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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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 패딩을 입은 황희찬이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황희찬(울버햄튼)이 패딩이 찢어졌다는 주장에 직접 아니라고 해명했다.

황희찬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패딩 찢어진 거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 때문에 고가의 패딩이 찢어졌으나 웃으며 갔다는 미담이 확산되자 입장을 밝힌 것.

황희찬 패딩 착용(왼쪽) 과 벗은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 11일 황희찬은 소속팀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이동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 도착 당시에는 생로랑의 검은색 유광 패딩을 입고 등장했으나 출국할 때는 명품 패딩을 벗고 반팔 차림이었다. 이 패딩은 22F/W(추동) 생로랑파리 오버사이즈 다운재킷으로 약 380만 원이다.

이에 황희찬 패딩에 관심이 쏠렸고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황희찬 유광패딩 생로랑 300만 원쯤 된단다. 소녀들이 그걸 찢었는데 황희찬은 그냥 허허 웃으면서 사인 다 해주고 반팔 입고 출국함 아 눈물나”라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이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자 현장에 있었던 일부 누리꾼들은 황희찬을 경호하던 경호원이 여럿 있어 패딩이 찢어진 것이 아니라 더워서 벗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황희찬이 올린 해명글. 사진|황희찬 SNS
황희찬의 해명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는 “씨찬이형”이라고 쓰여있고 황희찬은 “제가 쓴게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씨찬이형’은 황희찬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하자 한 팬이 SNS에 남기면서 화제를 모은 황희찬의 새로운 별명이다.

한편,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에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고 역전 결승골을 넣어 한국 축구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끌어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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