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10㎝ '눈폭탄' 내렸다…출근길 영하15도 한파, '빙판' 주의

박효주 기자 2022. 12.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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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부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퇴근길 교통 혼잡 사태가빚어졌다.

다음날인 14일 아침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중부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퇴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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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예비 특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13일 중부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퇴근길 교통 혼잡 사태가빚어졌다. 다음날인 14일 아침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내류,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내륙, 전북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충북 충주 수안보(15.5㎝)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어 제천 덕산(14,4㎝), 진천 위성센터(13.9㎝), 경북 문경 동로(13.8㎝), 강원 정선 사북(9.3㎝), 경기 용인 백암(8.6㎝) 등이 뒤이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은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중부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퇴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지며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14일 아침 출근길도 주의해야 한다.

오후 9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보행자도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을 다닐 때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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