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9㎝' 강원 내륙‧산간 많은 눈…인명‧시설피해는 없어(종합)

이종재 기자 2022. 12. 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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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 태백에 9㎝의 눈이 쌓이는 등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 눈이 이날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은 태백 9㎝, 정선 임계 8.2㎝, 평창 대화 7.7㎝, 원주 신림 7.5㎝, 정선 사북 7㎝, 영월 상동 6.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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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예비 특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3일 강원 태백에 9㎝의 눈이 쌓이는 등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 눈이 이날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은 태백 9㎝, 정선 임계 8.2㎝, 평창 대화 7.7㎝, 원주 신림 7.5㎝, 정선 사북 7㎝, 영월 상동 6.5㎝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의 눈구름대는 시속 50㎞의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 중이어서 중북부 동해안에도 1~3㎝, 남부동해안에는 1㎝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은 이날 자정 무렵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안전관리와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등 인명피해와 동파 등 시설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북 문경과 북동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문경읍 백화산 자락에 흰 눈이 쌓여 있다. 2022.12.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차량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강원 철원과 화천지역에 발효 중인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적설은 철원 4㎝, 화천 1.3㎝다. 기상청은 이 눈이 이날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철원과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철원과 화천지역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강원지역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발효시각) 태백, 정선, 강원중부·남부산지 등 4곳, 같은 날 오전 8시 원주, 영월, 횡성, 평창 등 4곳 등 총 8곳으로 줄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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