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키친타월, 흡수성·내구성 등 주요 품질에 차이 있어

-플라스틱 소재 포함하고 있어 고온 사용 시 주의해야-

임보라 기자>

행주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키친타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다회용 키친타월 14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흡수성·내구성 등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흡수하는 물의 양을 보면 시험대상 14개 중 4개 제품이 우수했고, 제품 표면이 닳는 정도는 5개 제품이 '우수', 나머지 9개 제품은 '양호' 했습니다.

'홈크린 빨아쓰는 다용도 행주' 등의 제품은 10회 정도 반복 사용해도 물에 젖은 습윤강도가 우수했죠.

다만 일부 다회용 키친타월은 표시사항을 실제와 다르게 표시한 경우가 있었으며, 소재나 제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험대상 모두 뜨거운 기름에 닿으면 플라스틱이 녹아 묻어나올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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