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 첫 김장···사위 김영찬 울상 "객관적으로 맛없어" [종합]

오세진 2022. 12. 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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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과 사위를 위해 김장을 담갔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에게 직접 김장을 배워온 이경규가 야심차게 김장을 담고자 이예림과 김영찬이 사는 창원까지 갔다.

딸 이예림의 요리 배우기 등에 솔선수범하는 이경규는 이번에는 딸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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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과 사위를 위해 김장을 담갔다. 사위 김영찬은 다소 울상이 되었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에게 직접 김장을 배워온 이경규가 야심차게 김장을 담고자 이예림과 김영찬이 사는 창원까지 갔다.

딸 이예림의 요리 배우기 등에 솔선수범하는 이경규는 이번에는 딸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자 했다. 이예림은 불안한 기색을 내내 숨기지 못했지만 이경규는 “이 씨 가문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비법을 가져가야 한다”라며 이혜정에게 배웠기에 위풍당당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이경규는 직접 무채를 써는 등 이혜정에게 배운 비법을 열심히 선보였으나 이예림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특히 무채를 직접 썬다는 것은 이예림으로서는 도통 이해할 수 없었던 것. 이혜정은 “무채를 직접 썰어야 손맛이 살아남는다. 기계로 하면 오래 못 살아난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이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예림은 “무가 손이나 기계를 어떻게 구분해?”라면서 의아하게 물었고, 이경규는 “이혜정 쌤이 그렇게 하랬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 등은 "그래도 무채 썰고 과일 다듬었으니, 다 끝난 거 아니냐"라며 안도했으나 이경규는 "어디 한 번 보세요"라며 허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유는 바로 김장 양념을 만들 때 과한 고춧가루 투하로 양념이 너무 짜게 변한 것.

이예림은 양념을 맛보기 저어하며 “한 번 먹어 봐. 한 번 먹으면 달라져”라고 말하는 이경규에게 “아니야. 기분이 확 상할 거 같아”라고 거절했으나 아빠의 손길에 결국 양념장을 시식했고, 온갖 인상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이예림은 “너무 짜”라며 곤혹스러워했고, 이경규는 불현듯 현관 바깥으로 나가더니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경규는 “아, 연습을 좀 하고 왔었어야 하는데. 김장 김치를 너무 쉽게 본 거 같다. 배추 포기가 너무 많아서 빨리 할 생각해서 고춧가루를 너무 빨리 부은 거 같다”라고 말했으나 “다시 고춧가루를 덜어내고, 다시 해보겠다. 이대로 끝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탄생한 건 단감 김치.

묘한 매력이 있는 단감 김치를 맛본 김영찬의 표정은 아리송했으나 그는 곧 “그런데 맛있어요!”라며 맛에 대해서는 호감을 드러냈다. 이예림은 “사람이 왜 이렇게 솔직하지 못해?”라고 찔렀다.

김영찬은 더는 대답하지 않았으나 속마음 인터뷰에서 “창원이 정말 먼데 아버님께서 이렇게 와주셔서 김장 담가주신 거 정말 감동이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맛있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조둥이 형님들한테 보낸다고 하실 때 기분은 조금 괜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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