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분열보다 무관심이 걱정…통일 담론 활성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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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민 마음마다 통일의 불꽃을 다시 일으키고 국민 모두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서 통일 담론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창립 24주년을 맞아 열린 후원의 날 행사 축사에서 "북한은 끊임없이 우리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분열보다 무관심을 더 걱정해야 할 정도로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가 식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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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민 마음마다 통일의 불꽃을 다시 일으키고 국민 모두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서 통일 담론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창립 24주년을 맞아 열린 후원의 날 행사 축사에서 "북한은 끊임없이 우리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분열보다 무관심을 더 걱정해야 할 정도로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가 식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적 염원이 응축된 통일 의지가 확산될 때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통일·대북정책 추진의 확고한 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또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우리가 지금의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긴다면 오히려 남북관계를 더욱 크게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핵을 억지하고 북한인권 상황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결의를 모으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여 흔들리지 않는 통일의지를 확립하는 것"이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단단히 모으는 것이야말로 핵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북한 당국을 단념시키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지지를 확보해 나가는 가장 큰 자산이자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또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민족 화해와 통일을 위해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민화협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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