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편의점’ 윤진희씨, 주캐나다 홍보대사

박은하 기자 2022. 12.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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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캐나다 홍보대사에는 김연아

한인 이민자 가족의 일상을 그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윤진희씨(60·사진)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윤씨를 위촉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CBC방송에서 제작한 시트콤이다. 지난해 시즌5를 끝으로 시리즈 종영이 결정되자 ‘계속 시청하게 해 달라’는 국제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한식이나 한국의 관습, 반일 감정, 이민가정이 겪는 세대갈등 등이 소재로 다뤄졌다. 종방 결정 과정에서 아시아계 출연진과 백인 제작진 간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씨는 남편과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며 자녀 둘을 둔 이민 1세대 여성 ‘김영미’ 역할을 맡았다. 윤씨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으며 3세 때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이민 2세대다. 윤씨는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란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며 “나의 활동이 양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준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피겨 여왕’ 김연아씨(32)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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