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첫 황사에 대설...북극 한기까지 겹쳤다

김진두 2022. 12.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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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위기경보 '관심'…수도권은 미세먼지 경보
황사에 곳곳 함박눈…충청권에 대설특보 내려져
많은 눈에 한파까지 가세…"북극 한기 남하"
한파 일주일 이상 지속…동파 사고 잇따를 듯

[앵커]

올겨울 첫 황사가 하늘을 가린 가운데 곳곳에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강력한 한파까지 가세해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뿌연 황사에 갇혔습니다.

남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한강 건너 빌딩은 분간이 어려울 정돕니다.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482㎍,

평소의 10배가 넘었고 전남은 487㎍까지 치솟았습니다.

첫 겨울 황사에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다른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짙은 황사에 눈까지 겹쳤습니다.

서해에서 유입된 눈구름이 지나며 곳곳에 함박눈이 쏟아졌고, 충청권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북극 한기까지 남하하며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중북부에는 한파경보가,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급강하해 내일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철원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고, 파주 영하 14도, 서울도 영하 10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3도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큰 만큼 빙판길 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한파는 다음 주까지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빙판길에 이어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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