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삶의 일부"…'벤버지' 벤투, 감동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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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고 고향 포르투갈로 떠나는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축구대표팀과 함께한 4년 4개월의 시간 소회를 밝혔다.
한국 사령탑 최초로 4년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은 총 57경기에서 35승 13무 9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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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고 고향 포르투갈로 떠나는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축구대표팀과 함께한 4년 4개월의 시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주신 대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페셔널리즘, 자세와 태도에 감사드린다. 선수들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했다.
이어 "좋은 순간은 물론 어려운 순간도 있던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순간에 대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었고, 이는 우리를 팀으로써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모든 지원 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대표팀에서의 놀라운 경험을 하는 동안 모든 분이 보여준 존경과 애정, 지원에 대해 어떻게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다. 한국은 항상 제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사령탑 최초로 4년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은 총 57경기에서 35승 13무 9패의 성적을 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빌드업 축구로 한국을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당분간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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