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패 털어낸 한숨, 두경민 “1승이 정말 어렵네요”

원주/최서진 2022. 12.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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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31, 184cm)이 에이스 모드로 DB를 승리로 이끌었다.

원주 DB의 두경민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28분 40초동안 뛰면서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91-82 승리에 기여했다.

   두경민은 경기 막바지 끈질기에 추격해온 캐롯에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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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두경민(31, 184cm)이 에이스 모드로 DB를 승리로 이끌었다.


원주 DB의 두경민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28분 40초동안 뛰면서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91-82 승리에 기여했다.  

 

두경민은 경기 막바지 끈질기에 추격해온 캐롯에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경기종료 58초 전에는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두경민은 “1승이 정말 어렵다. 정말 힘든 2라운드를 보내고, 3라운드 첫 시작을 안 좋게 했다. 어렵게 한 1승이라 그 이상으로 와 닿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코트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두경민은 “지금 종아리는 괜찮다. 근데 종아리를 다치면서 운동을 못했다. 열흘 동안 주사만 맡고 쉬었다. 근력이 많이 빠져서 무릎이 좋지 못했다. 복귀할 때 내 의지로 빨리 복귀한 부분도 있었고, 그 복귀에 있어서 트레이너에게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트레이너와 휴식과 보강운동을 확실하게 하고 있어서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구나 싶었다. 경기 전 몸 풀 때부터 컨디션이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두경민의 전력 이탈로 이선 알바노에게 부담이 가중됐을 것 같다는 질문에 두경민은 “알바노와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한다. 경기 내용이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으나 내가 힘들 때 알바노가 같이 코트에서 해결을 해줬다. 코트 밖에서는 평균 득점이 안 나왔다고 볼 수 있지만, 알바노가 코트에 있음으로써 가져갈 수 있는 시너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그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느냐보다 그 선수들을 얼마나 살려줄 수 있느냐가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되지 않아서 연패를 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생각도, 미팅도, 연습도 해서 잘 맞추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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