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가석방 응할 생각 없어"…불원서 공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아내, 김정순 씨가 김 전 지사가 작성한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지사의 SNS에 "지난 12월 7일, 남편은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불원서 원본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불원서에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창원교도소 측에 여러차례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불원서 사진을 공개하며 "올해 9월과 11월, 가석방 심사에 남편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가석방 심사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절차"라며 "마치 가석방을 신청했는데 허가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논의 중인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도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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