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이전 후보 2곳 압축…‘고은리’ 대 ‘우두동’

박성은 2022. 12. 13. 2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바로 어제(12일)였는데요.

KBS는 강원도청 신축 이전 후보지가 기존 5곳에서 이번 주 안에 2곳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13일) 실제로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한 곳은 그동안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자립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의 해묵은 숙제인 청사 이전 사업.

전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임기 말 춘천 옛 미군부대 자리를 이전 후보지로 골랐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뒤 도청사 입지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 신임 김진태 도지사가 당선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그리고, 김 지사의 취임 이후,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5번의 회의 끝에 최종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와 춘천시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자립니다.

넓이는 고은리가 10만 제곱미터, 우두동은 21만 제곱미터로 우두동이 두 배 정도 더 넓습니다.

두 곳 모두 접근성과 확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부지선정위의 설명입니다.

[한중일/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 : "결과를 내기까지 위원님들간에 여러가지 의견이 많았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곳으로 압축이 되었고, 다음 번 6차에서는 이 두 군데 중에서 한 곳으로 선정하는데."]

이제 최종 후보지 선정 작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최종 심사 기준으로 공정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우선, 선정위원 가운데 혹시 후보지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킵니다.

또, 선정위원이 특정 후보지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도록 평가제도도 세밀하게 다듬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청사 이전 부지는 한 차례 논의와 검토를 더 거쳐, 이르면 이달 20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성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