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매체 “호날두, 은퇴 안 한다...EURO 2024까지 나설 것”

이규학 기자 2022. 12.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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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은퇴에 대한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지만 반대 의견이 나왔다.

포르투갈 '코레이오 다 만하'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적어도 유럽축구연맹(EURO) 유로 2024까지 자신이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포르투갈에 다음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24에서도 호날두가 참석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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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은퇴에 대한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지만 반대 의견이 나왔다.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멈췄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유시프 누사이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이후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뚫어내지 못한 포르투갈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날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던 호날두도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대회 탈락이라는 충격에 빠진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았다.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이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지만 월드컵 탈락으로 은퇴를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축구계를 떠날 것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우승은 나의 가장 큰 꿈이었다. 나는 우승을 위해, 꿈을 위해 싸웠다. 한 번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슬프게도 어제 꿈이 끝났다”라며 “지금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포르투갈, 카타르에 고맙다. 내 꿈이 지속되는 동안 행복했다”고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호날두를 향한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나왔다. 포르투갈 ‘코레이오 다 만하’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적어도 유럽축구연맹(EURO) 유로 2024까지 자신이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에 남는 것은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포르투갈에 다음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24에서도 호날두가 참석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팬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호날두의 은퇴에 아쉬운 반응을 보인 반면, 최근 나이가 들어 경기 영향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단 1골에 그쳤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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