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쌍한 사람” 김영란… 친정식구들 나만 빼고 모두 이민 ‘눈물’ (‘같이삽시다’) [Oh!쎈 종합]

박근희 2022. 12.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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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영란이 친정식구들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음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년 멤버 김영란이 출연해 멤버들과 재회했다.

김영란은 "내가 20대 후반에 친정 식구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나도 미국으로 같이 갔는데 나는 거기서 할 일이 없더라. 나만 혼자 돌아왔다. 지금은 부모님은 다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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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영란이 친정식구들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음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년 멤버 김영란이 출연해 멤버들과 재회했다.

1년만에 등장한 김영란은 “주위 사람이 그러는 거야. 원숙언니가 나를 너무 사랑하는 게 보인대. 나는 아니라고 했어. 내 친구는 언니가 나를 너무 사랑하는 게 보인대”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그러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김영란은 “아니 근데 턱주가리는 왜 그래”라며 박원숙의 다친 턱을 언급했다. 넘어져서 다칠뻔헀다는 박원숙의 얘기에 김영란은 “왜 넘어졌어? 조심하지 왜 넘어지고 그래”라며 장난스럽게 박원숙을 밀었다.

김영란은 “내가 언니한테 이렇게 애정이 있다는 걸 그만두고 알았어”라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박원숙은 “너답다”라고 말하기도. 김영란은 “방송할 때는 유독 나를 구박하니까 ‘왜 나한테만 그러지’했다. 근데 끝나고 방송을 보니까 언니가 땀이 나면 ‘아픈가?’싶더라”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원래 친했냐는 질문에 김영란은 “20대 때부터 친했다”라고 말하기도. 박원숙은 “1970년대에 하와이를 갔다. 얘랑 나랑 같은 방을 썼다. 어렸을 때 같이 쇼핑 다니고 지냈다. 얼마나 어질러 놓는지 몰라”라고 말하기도. 이어 영수증을 버리다가 입국에 필요한 종이도 다 버리는 바람에 함께 입국하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평창에 혜은이와 김영란이 방을 같이 썼다. 다 어질러 놓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란은 혜은이의 손을 잡고 “언니랑 방을 같이 썼는데 나한테 잔소리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이야. 고마워”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소영의 합류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는 김영란. 김영란은 “우리 매니저도 소영이가 됐다는 소식에 ‘브라보’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영란은 안문숙에게 “너는 어떻게 지냈니? 20대 때 보고 처음 봐”라고 엉뚱하게 물었다.

식사를 하던 중 김영란은 “나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예전에) 원숙 언니가 ‘하나만 대봐’라고 하길래 친정식구가 없다라고 답했다”라고 언급했다. 박원숙은 “그때 내가 듣고 친정언니처럼 대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김영란은 “내가 20대 후반에 친정 식구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나도 미국으로 같이 갔는데 나는 거기서 할 일이 없더라. 나만 혼자 돌아왔다. 지금은 부모님은 다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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