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DB 3연패 탈출 이끈 두경민, "1승 하기 참 어렵네요"

방성진 2022. 12.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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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하기 참 어렵네요"원주 DB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두경민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1승 하기 참 어렵다. 뛰었던 경기 중 마지막 승리가 1라운드 후반이었던 것 같다. 2라운드가 정말 힘들었다. 3라운드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1승이 정말 힘들구나' 하고 느낀 경기였다. 1승 이상으로 와닿았다. 기분 좋았다. 또 (최)승욱이가 굉장히 잘했다. 승욱이는 캐롯에서 이적하지 않았나. 승욱이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이기길 바랐다. 'DB에 잘 왔다'는 느낌을 줄, 선물 같은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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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하기 참 어렵네요"

원주 DB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8승 12패가 됐다. 수원 KT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공동 7위에 올라섰다.

두경민(184cm, G)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1쿼터부터 10점을 폭발시키며 DB의 공격을 주도했다. 28분 40초를 출장해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두경민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1승 하기 참 어렵다. 뛰었던 경기 중 마지막 승리가 1라운드 후반이었던 것 같다. 2라운드가 정말 힘들었다. 3라운드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1승이 정말 힘들구나' 하고 느낀 경기였다. 1승 이상으로 와닿았다. 기분 좋았다. 또 (최)승욱이가 굉장히 잘했다. 승욱이는 캐롯에서 이적하지 않았나. 승욱이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이기길 바랐다. 'DB에 잘 왔다'는 느낌을 줄, 선물 같은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이번 시즌 내내 출전 시간을 조절 받고 있다.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 게다가 2라운드 막판에는 종아리 부상까지 겹쳤다.

"종아리는 이제 괜찮다. 하지만 종아리를 다치면서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열흘 넘는 시간 동안 주사만 맞고 쉬었다. 근력이 많이 빠졌다. 무릎에 악영향을 줬다. 내 의지로 예정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잘 관리해줄 거라고 강하게 믿었다. 휴식과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고 있다.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걸 느꼈다. 이날 경기 전 몸 풀 때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다. 몸 상태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선) 알바노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알바노의 경기 내용이 좋아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럼에도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득점해줬다. 알바노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 내게 혜택을 준다. 기록지 이상의 역할을 한다. 알바노도 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팀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김)종규나 (강)상재도 있고, 승욱이도 있다. 좋은 선수들을 살리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얼마나 살려내느냐가 과제다. 이전까지 선수들을 잘 살리지 못했다. 경기에서 진 이유다. (드완) 에르난데스, 알바노, 내가 막혔기 때문에 패한 게 아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레나드) 프리먼이 포스트업을 통해 미스 매치를 만들었다. 이후 내게 쉬운 기회를 만들어줬다.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도 프리먼의 움직임을 벤치에서 보고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득점은 많이 올리지 못했지만, 스크린과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승부처에서도 활약했다. 접전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설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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