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한 이상범 감독 “국내선수들이 외국선수 몫 해줘”

원주/최서진 2022. 12.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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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샀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91-82로 승리(9승12패)를 거두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좋았다. 국내선수들이 외국선수에서 나와야 할 득점을 해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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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이상범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샀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91-82로 승리(9승12패)를 거두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DB는 1쿼터부터 캐롯의 수비를 흔들며 31점을 올렸다. 두경민이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고, 최승욱도 9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캐롯의 수비를 헤집었다. DB는 2쿼터에 이정현의 3점슛을 맞아 역전당했고, 3쿼터에는 디드릭 로슨의 레이업슛을 맞아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어려운 순간마다 DB는 바로 분위기를 끊어냈다. 리바운드를 34-24로 앞선 것도 주요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좋았다. 국내선수들이 외국선수에서 나와야 할 득점을 해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최승욱이 커리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렸고,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은 “(최)승욱이가 공격까지 자신감 있게 해줘서 우리가 더 잘 풀린 것 같다. 팀에 활력소가 되는 선수다. 선수가 잘하는 걸 하게끔 해줘야 해서 공격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승욱이가 귀중한 승리에 보탬이 됐다”며 최승욱을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로테이션을 돌리며 다양한 선수들을 경기에 기용한다. 4쿼터에는 주전인 두경민, 이선 알바노, 최승욱,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만 출전했다.

이상범 감독은 “1,2,3쿼터에는 선수를 많이 돌리는 편이고, 4쿼터에는 웬만하면 메인으로 끌고 가려고 생각한다. (두)경민이와 알바노 중 한 선수가 공격이 안되면 다른 선수가 또 해줄 수 있다. 거기에 수비 전담인 (최)승욱이가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잠깐 잠깐 쉬어주는 것 이외에는 웬만하면 끌고 가려고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밀어붙이고 싶지만, 시즌은 길고 선수들의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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