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8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대역전극…4연승+선두 추격

이서은 기자 2022. 12.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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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 현대건설과 같은 승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이겼다.

흥국생명도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16-17까지 따라붙었으나,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 문정원의 집중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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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 현대건설과 같은 승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4연승을 질주한 데 이어 11승 3패(승점 32)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32)을 바짝 추격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7승 6패(승점 22)로 3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7점, 옐레나가 25점을 올리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8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 중반부터 정대영의 블로킹에 힘입어 흐름을 잡았다. 흥국생명도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16-17까지 따라붙었으나,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 문정원의 집중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 박정아, 카타리나의 득점 세례를 앞세워 세트 중반 21-14까지 점수차를 벌렸으나 김연경과 팀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듀스를 허용했다.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27-27에서 웃은 팀은 박정아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틈탄 한국도로공사였다. 29점을 선취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직전 세트 치열한 승부를 벌인 흥국생명이 3세트부터 기세를 높였다. 중반부터 옐레나와 김미연을 앞세운 오픈 공격이 한국도로공사 코트 구석을 찔렀고, 김연경도 시간차와 백어택 공격을 만들어냈다. 결국 21-18에서 흥국생명이 엘레나의 백어택으로 25-19를 만들며 3세트를 끝냈다.

4세트 들어 흥국생명이 상대 범실과 이주아의 블로킹, 옐레나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앞서가는 듯 했으나 한국도로공사의 추격도 끈질겼다. 한국도로공사가 카타리나의 퀵오픈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으나 흥국생명이 다시 상대 범실에 힘입어 23-22를 만들었다. 결국 흥국생명이 듀스 상황에서 26점을 만들며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기세가 매서웠다. 초반 김연경이 3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높였고, 옐레나도 힘을 보탰다. 결국 기세를 이어간 흥국생명이 15점을 선취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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