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삼, "가상 이혼 프로 출연했다 진짜 이혼…싸우는 방법 알게되니 더 싸워" ('진격의 언니들') [종합]

김예솔 2022. 12. 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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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정삼이 이혼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30년차 트로트 가수 정삼이 출연해 16년을 함께한 아내와 이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삼은 "가상 이혼 법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삼은 "욕심이 과했나보다. 부부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하다보니까 가상으로 이혼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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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트로트가수 정삼이 이혼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30년차 트로트 가수 정삼이 출연해 16년을 함께한 아내와 이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삼은 "가상 이혼 법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개인적인 친분도 있는 박미선은 "둘이 정말 사이가 좋았다. 쇼킹이다"라고 말했다.

정삼은 "욕심이 과했나보다. 부부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하다보니까 가상으로 이혼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장영란은 "나도 그런 프로그램 많이 나갔지만 내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고 더 좋아질 때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정삼은 "물론 부부니까 싸우게 된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미선은 "안 싸우면 그건 쇼윈도 부부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정삼은 "싸우면서 티격태격하다가도 술 한 잔 마시면 풀어지고 그런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삼은 "그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싸우는 방법을 알게 됐다. 싸우니까 예전의 얘기까지 나오고 말을 더 세게 하게 되는 방법을 알게 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부부가 지켜야 할 선이 있다. 그 선을 넘으면 겉 잡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혼하는 커플을 몇 번 봤다"라고 말했다. 

정삼은 처음 부부예능에 출연했던 계기에 대해 "처음에 '아침마당'에 나갔다가 이금희 아나운서가 나랑 아내를 보더니 너무 예쁘게 산다고 '안간극장'에 나가보라고 했다. 그때 시청률이 16% 나왔다"라며 "동대문가면 옷도 주시고 식당에 가면 더 먹으라고 음식도 주셨다. 골키퍼 이운재씨가 친구하자고 먼저 얘기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정삼은 "대한민국의 휴먼 다큐는 90%는 다 한 것 같다. 5월 가정의 달에는 항상 프로그램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삼은 이혼 후 두 아이 때문에 더욱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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