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이 만든 극적인 역전승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4연승 질주[SPO인천]

최민우 기자 2022. 12. 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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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이겼다.

듀스 접전 끝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 성공, 흥국생명 옐레나의 디그 범실로 2세트를 29-27를 가져갔다.

결국 흥국생명은 25-19로 3세트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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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이겼다. 집념이 만든 승리다. 패색이 짙었지만, 흥국생명은 리버스 스윕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로 흥국생명은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에서는 김연경이 28득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카타리나 요비치가 28득점, 박정아 17득점, 배유나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높이를 앞세워 흥국생명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정대영이 블로킹을 세 차례나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카타리나도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상대 코트를 강타했다. 흥국생명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도로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분위기를 이윤정의 블로킹 성공, 배유나의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다. 결국 정대영의 블로킹 성공으로 도로공사가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도 도로공사 몫이었다. 세트 초반에는 흥국생명에 고전했지만, 도로공사는 카리나의 3연속 득점으로 13-10으로 리드를 굳혔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연경을 앞세워 빠르게 상대 뒷덜미를 잡았다. 19-23까지 추격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3연속 득점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집중력이 빛을 냈다. 듀스 접전 끝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 성공, 흥국생명 옐레나의 디그 범실로 2세트를 29-27를 가져갔다.

3세트를 흥국생명이 웃었다.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재정비를 마친 뒤 상대를 몰아 붙였다. 3세트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한때 도로공사에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성공, 옐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25-19로 3세트를 확보했다.

흥국생명이 옐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출발한 4세트. 흥국생명은 끝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세트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김연경의 시간차 성공, 상대 블로커 네트 터치로 점수를 올린 흥국생명은 4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결국 흥국생명이 웃었다. 5세트마저 따내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김연경의 2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선점했고, 옐레나도 공격에 가세해 힘을 보탰다. 결국 마지막 김연경의 오픈 득점으로 15-8. 5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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