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두경민, 23득점···DB, 캐롯 꺾고 3연패 탈출

김은진 기자 2022. 12. 13. 2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 두경민이 13일 캐롯전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원주 DB가 3연패를 벗어났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91-82로 이겼다.

2라운드 이후 급격한 부진 속에 수원 KT와 공동 최하위로 떨어져 있던 DB는 시즌 8승(12패)째를 거두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두경민이 23득점을 올리고 최승욱이 21득점, 김종규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캐롯은 전성현이 무려 8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며 34득점을 쏟아냈고 디드릭 로슨이 21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활약했으나 리바운드에서 34-24로 골밑 주도권을 뺏겨 경기를 내줬다.

49-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DB는 3쿼터 막판에는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65-65 동점까지 허용한 뒤 두경민의 중거리슛으로 간신히 2점 차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서 승부를 냈다. 79-77까지 쫓겼지만 종료 4분 7초 전 알바노의 중거리슛에 이은 돌파 득점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85-8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작전타임 뒤 캐롯의 3점 슛을 막은 DB는 김종규의 자유투로 2점을 보태 7점 차로 달아났다.이후 종료 58초 전 두경민이 빠른 돌파로 레이업슛을 넣은 뒤 29초를 남기고 프리먼이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