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충격 탈락’ 브라질, 호나우두 “외인 명장 데려와” 일갈

박건도 기자 2022. 12.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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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충격 탈락에 뿔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브라질, 은퇴)가 차기 브라질 감독 3인을 추천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또는 조세 무리뉴(AS로마)가 지휘봉을 잡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무리뉴, 안첼로티 같은 감독이 브라질 지휘봉을 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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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고국의 충격 탈락에 뿔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브라질, 은퇴)가 차기 브라질 감독 3인을 추천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또는 조세 무리뉴(AS로마)가 지휘봉을 잡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은 최강 전력을 구축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다. 공격부터 골키퍼까지 빈틈이 없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불렸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망) 등 스타플레이어 군단이 월드컵 우승을 정조준했다.

시작은 좋았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를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까지 이기며 8강행에 성공했다.

거기까지였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짐을 쌌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패인이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에 유효 슈팅 11개를 막혔다. 승부차기에서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1번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고, 4번 키커 베테랑 수비수 마르퀴뇨스 마저 골대를 맞추며 무너졌다.

우승 후보의 충격적인 퇴장은 감독 사임으로 이어졌다. 2016년부터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치치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새로운 지도자 물색에 나섰다.

이에 2002 한·일 월드컵 위너 호나우두가 작심 발언을 남겼다. 그는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무리뉴, 안첼로티 같은 감독이 브라질 지휘봉을 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게 선택권은 없다. 며칠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안첼로티와 무리뉴의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5년까지다. 20년 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 차기 사령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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