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최승욱 44점 합작’ DB, 캐롯 꺾고 3연패 탈출

원주/최서진 2022. 12. 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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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과 최승욱이 DB를 3연패에서 구해냈다.

DB는 두경민(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승욱(2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를 견인했고, 김종규(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DB는 경기 시작과 함께 두경민의 돌파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어 터진 최승욱과 두경민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11-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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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두경민과 최승욱이 DB를 3연패에서 구해냈다.

원주 DB는 1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91-82로 승리했다. DB는 8승 12패로 서울 삼성과 전주 KCC와 공동 7위가 됐고, 캐롯은 창원 LG와 3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DB는 두경민(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승욱(2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를 견인했고, 김종규(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DB가 먼저 앞섰다. DB는 경기 시작과 함께 두경민의 돌파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어 터진 최승욱과 두경민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11-3을 만들었다. 이후 김종규가 덩크슛 등으로 연속 5점을 더했지만, 전성현에게 3점슛 연속 2개, 디드릭 로슨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1쿼터를 32-25로 마쳤다.

2쿼터 DB는 위기를 맞았다. 전성현과 이정현의 3점슛을 맞아 39-40으로 역전당했다. 이에 박인웅이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끊었고, 알바노와 이준희도 스피드를 살린 레이업슛으로 힘을 보태며 49-4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또한 비슷한 양상이었다. 최승욱이 3점슛 포함 연속 5점을 올렸고, 김종규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8점 차(61-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전성현에게 연속 10점을 내주며 65-65 동점이 됐다. 이에 두경민이 중거리슛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67-65로 3쿼터를 마쳤다.

DB는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4쿼터에 최승욱과 두경민이 원투펀치를 이루며 77-71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DB는 전성현에게는 외곽슛을, 로슨에게는 골밑을 내주며 2점 차(79-77)까지 또 쫓겼다. 이에 경기 종료 4분 7초 전 알바노가 중거리슛을 터트렸고, 이은 돌파 득점으로 85-8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58초 전에는 두경민이 스피드를 앞세운 레이업슛을 성공, 29초 전에는 프리먼이 두경민이 놓친 공을 덩크슛으로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캐롯은 전성현(34점 2어시스트)이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했고 디드릭 로슨(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가 뚫리며 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주포 이정현은 14점을 올렸지만 고비 때 던진 3점슛이 번번히 빗나가는 등 야투율이 27.3%에 그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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