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캐롯 꺾고 3연패 끊고 최하위 탈출…공동 7위로 점프

이상철 기자 2022. 12.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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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캐롯을 제물로 3연패 사슬을 끊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91-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DB는 8승12패를 기록, 수원 KT(7승12패)를 최하위(10위)로 밀어내면서 전주 KCC,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도약했다.

67-65로 근소하게 앞선 채로 4쿼터에 돌입한 DB는 쿼터 중반까지 캐롯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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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두경민(왼쪽).(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캐롯을 제물로 3연패 사슬을 끊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91-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DB는 8승12패를 기록, 수원 KT(7승12패)를 최하위(10위)로 밀어내면서 전주 KCC,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도약했다.

DB는 두경민이 승부처인 4쿼터에서 7점을 넣는 등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16점)와 최승욱(2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승리할 경우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캐롯은 11승9패가 됐고,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2승8패)와는 1경기 차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34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7-65로 근소하게 앞선 채로 4쿼터에 돌입한 DB는 쿼터 중반까지 캐롯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3분30초를 남기고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DB는 83-80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선 알바노가 2점슛을 넣은 데 이어 김종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7-80으로 달아났다.

캐롯은 외곽포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전성현과 최현민이 시도한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그 틈을 타 DB는 두경민과 레나드 프리먼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경기 종료 29초 전에는 프리먼이 덩크슛을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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