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백지화됐던 부전천 복원 날개 다나

장세훈 기자 2022. 12. 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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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백지화했던 부전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상인과 시민단체의 반발도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시도 이번에는 의지가 강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부전천·동천 2000억 원, 낙동강 1000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시는 이번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으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분위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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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백지화했던 부전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상인과 시민단체의 반발도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시도 이번에는 의지가 강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걷어낸 부전천 조감도. 국제신문DB


부전천 복원은 2015년 서병수 시장이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2016년에는 국비까지 확보했으나 공사기간 영업 지장을 우려한 상인과 생태하천 복원이 필요하다는 환경단체의 반발 등의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후 계획을 변경해 콘크리트 박스로 물길을 만들고, 박스 위쪽에 실개천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 생태하천 기준에 미달돼 국비 대상에서 누락됐고, 사업은 2018년 11월 백지화됐습니다.이를 박형준 시장이 공약으로 다시 내세웠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달 말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부전천·동천 2000억 원, 낙동강 1000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2023 착공에 들어가 2032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부전천 복원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기능분리형 하천을 도입하고, 서면역 7번 출구에서 광무교까지 이르는 750m 구간 또한 같습니다. 다만 당시엔 2단계로 구상했던 영광도서~동해남부선(굴다리) 구간을 시작단계부터 포함시켰습니다.

시는 이번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으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분위기도 좋습니다. 사업추진의 난제는 역시 예산입니다. 지난번 추진했던 사업은 2020년 하천 관리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국비 지원의 길이 막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고려, 이번엔 사업에 통합하천을 넣었습니다. 통합하천사업은 국가하천만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국가하천인 낙동강 정비를 추진하는 동시에 동천과부전천의 국가하천 지정도 추진합니다. 국비지원 가능성과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진 만큼 부전천이 이번에는 생명이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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