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女배우”… 외신도 주목한 ‘모로코 베컴’ 아내

/히바 아부크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히바 아부크(36)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부크는 유럽의 유명 여배우다. 2008년에 데뷔한 그는 영화 ‘마드레스’ ‘나는 남편을 죽였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에는 남편 하키미와 함께 보그 아라비아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보그 아라비아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더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모로코가 4강에 진출하자 해당 소식을 전하며 팀에서 활약한 하키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와 결혼한 모로코의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극찬했다. 데일리스타 또한 “모로코 스타 하키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중 한 명과 결혼했다”고 소개했다.

하키미와 아부크는 모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2018년 독일에서 만난 두 사람은 띠동갑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2020년 첫 아들을 출산한 뒤 결혼했다. 올해 초에는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파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바 아부크 인스타그램

데이비드 베컴과 마찬가지로 22살에 아빠가 된 하키미도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됐다. 하키미의 어머니는 청소부였고 아버지는 과일 장수였다. 아들을 위해 모로코를 떠나 마드리드로 이주, 자식을 축구 선수로 키웠다고 한다. 하키미는 “우리 부모는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나는 매일 부모님을 위해 경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모로코는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와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고, 모로코를 식민 지배한 나라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