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임기내 불법과 타협 없다…흔들림 없이 노동개혁"

김보윤 2022. 12. 13.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만에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언급하며 "임기 내에 불법과의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흔들림 없는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두 차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후에야 끝난 데 유감을 표했습니다.

"임기 내 불법과의 타협은 없다"며 "산업현장에 만연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파업기간 중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폭력, 갈취, 고용강요, 공사 방해와 같이 산업현장에 만연한 조직적인 불법행위 또한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 기본 가치가 자유라는 데 동의하는 사람과는 협치나 타협이 가능하지만 "자유라는 가치를 제거하려고 하거나 거짓선동, 협박을 일삼는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거듭 못 박았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을 계기로 '노동개혁'에도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 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기구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선택권을 넓히는 안을 제안한 데 힘을 실었습니다.

권고안에 따르면, 월 단위 탄력적 연장근로를 할 경우 주 최대 69시간 근로도 가능해집니다.

<윤석열 / 대통령> "권고내용을 토대로 조속히 정부의 입장을 정리하고, 우리 사회의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오는 15일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노동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윤대통령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불법행위 #노동개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