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감동' WBC로‥"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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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이뤄낸 도하의 기적, 그 감동은 축구대표팀만의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내년 3월 WBC에 나설 KBO리그 선수들도 또 하나의 기적과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숱하게 화제가 된 그 과정과 결과는 KBO리그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됐습니다.
내년 3월, 세계 최고의 야구 대회인 WBC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될 선수들은 마치 함께 경기를 뛰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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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이뤄낸 도하의 기적, 그 감동은 축구대표팀만의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내년 3월 WBC에 나설 KBO리그 선수들도 또 하나의 기적과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탈락 문턱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태극전사들.
숱하게 화제가 된 그 과정과 결과는 KBO리그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됐습니다.
내년 3월, 세계 최고의 야구 대회인 WBC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될 선수들은 마치 함께 경기를 뛰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정후/키움] "같은 운동선수로서 좀 감동 받았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도 들었고요. 태극 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순간 솔직히 좀 달라지거든요. 전투력도 좀 달라지고."
야구 본고장 미국 땅에 잇따라 태극기를 꽂으며 한국 야구의 위용을 과시한 적도 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선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도쿄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까지 겪은 만큼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고우석/LG] "축구대표팀이 보여줬던 그 감동을 우리 야구팀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
5년 전에 이어 여전히 주전 포수 1순위인 양의지는 투혼을 약속했고.
[양의지/두산] "대표팀은 항상 책임감이 따르고요. 정말 가게 된다면 이번에는 너무 잘하고 싶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정말 최선을 다해야 될 거 같습니다."
첫 태극마크를 꿈꾸는 선수도 후회 없는 일전을 다짐했습니다.
[정철원/두산] "나라를 위해 불러주신다면 일단, 이 한몸 바쳐 열심히 던질 생각이고요."
[김재웅/키움] "WBC를 보면서 자랐고 선배님들이 그렇게 좋은 성적 내시는 것 보면서 야구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가고 싶은 곳이고…"
김하성, 최지만에 한국계 메이저리거까지 불러 모아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
내년 2월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미국 전지 훈련을 거쳐 3월 결전지 일본에 입성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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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선우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595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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