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설욕전’ 권아솔, 체중 감량 위기?
13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권아솔(36, FREE)의 체중 감량과 유대경의 복싱 스페셜 매치에 관한 영상이 공개됐다.
권아솔은 설욕전을 위해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지난 12일에 촬영된 해당 영상에서 권아솔은 체중을 81.5kg 기록했다. 계약 체중 73kg까지 감량을 해야 한다. 계체량을 5일 남겨뒀던 시점이었기에 혹독한 감량이 필요해 보였다.
“현재까지는 순탄한 거다. 우리 대중들이 봤을 때는 이게 ‘뭐? 5일 남았는데 8kg가 남았어? 저 쓰레기 저거 못 빼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거다. 근데 선수들끼리 8kg면 사실은 계획대로 잘 빠지고 있는 건데 여기서 (권아솔이) 정신 줄을 놓지 않으면 성공시킬 수 있는 거다”고 정문홍 회장은 권아솔의 체중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또 정문홍 회장은 “원래 한 95kg? 14kg 뺐는데 아직도 8kg가 남았다. 또 사람들은 ‘와 대단하다.’ 이럴 수 있지만, 이거는 평상시에 관리를 너무 안 했다. (먹는 거에 대한) 욕구가 자제가 안 된 거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상대인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가 요구한 체중에 관한 계약 사항이 있기에 권아솔의 몸무게에 더욱 눈길이 가고 있다. 계약 조건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시합을 준비 중인 권아솔 “DK YOO 경기 보셨는지?”며 정문홍 회장에게 최근 이슈가 됐던 무술가 유대경(DK YOO)의 복싱 경기에 관해 물었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4)와 유대경의 복싱 스페셜 매치가 펼쳐졌다. 한국에서 열린 매니 파쿼아오의 경기였기에 큰 이슈가 됐다.
“유대경 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내용을 안다. 처음에 이런 과정을 통할 때 유대경 씨가 로드FC 측하고 얘기를 한 게 있었다”고 정문홍 회장은 유대경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또 정문홍 회장은 “사실 시합 안 열릴 줄 알았다. 그런데 본인이 결국 만들어냈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시합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시합을 결국에 끝까지 본인이 만들어냈다”고 프로모터의 입장에서 말했다.
굽네 ROAD FC 062는 오는 18일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굽네 ROAD FC 062 공식 계체량 행사와 기자회견이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케이티 부부, 둘째 임신···화목한 ‘다문화 가정’
- [전문]“허웅 측, 자료조작해 2차가해” 전 연인, 법적대응 예고
- 고민시 혼자 일해? ‘서진이네2’ 역할 분담에 시청자 ‘시끌’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인터뷰] 40년 지킨 ‘김희애’ 이름값, 이유 있었다
- [스경X이슈] 시대를 관통하는 ‘빅 걸’ 이영지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극찬 “현명하고 나무랄 데 없어” (가보자GO)
- [공식] 김해준♥김승혜, 개그계 21호 부부 탄생…올 10월 비공개 결혼
- [공식] 변우석, 농협은행 얼굴됐다
- ‘김구라 子’ 그리 “클럽에서 많이 자…가드에 끌려나온 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