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국정조사 개문발차 '최후통첩'…여 "내용보고 판단"

장보경 2022. 12.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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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야3당이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특위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응하지 않을 시 야당만으로라도 내일(14일)부터 본격적인 국정조사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쟁으로 활용한다고 비판하며 내용을 보고 참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야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위원들이 여당 위원들의 즉각적인 특위 복귀를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특위 간사> "국정조사 복귀 의사표명을 하지 않을 시 국정조사 일정과 증인 채택에 대한 모든 권한을 야3당에 위임한 것으로 이해하고…"

야당 위원들은 정부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지적하면서, "여당이 유가족이나 생존자가 청문회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정상황실과 위기관리센터 현장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장 수용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당 특위위원들이 사퇴의사를 표시한 건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정쟁에 활용하려 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이 국정조사 시작 전부터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처리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애초 약속과 달리 내년 예산안 역시 통과가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말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공세로 그냥 책임 뒤집어 씌우기라든지 이런 프레임으로 할 건지 내용 보고 판단"

45일 기간으로 출범한 국정조사 특위가 20일이 넘게 공전 중인 상황에서 유가족들은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국회 기자회견장에도 섰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국정조사는 성역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통령의 공식적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야3당 #국정조사 #최후통첩 #이상민_행안장관 #해임건의안 #유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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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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