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마지막 공식 인사 전해…"한국, 항상 제 삶의 일부일 것"

이서은 기자 2022. 12.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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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13일 벤투 감독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지난 4년 4개월, 대한민국 축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억하고, 어디서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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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을 떠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13일 벤투 감독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지난 4년 4개월, 대한민국 축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억하고, 어디서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시간을 보낸 후의 제 소회를 밝히고 싶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모든 지원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는 동안 모든 분들이 보여준 존경과 애정, 지원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어떻게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만든 이 환상적인 여정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에 자신의 축구관인 '빌드업 축구'를 불어넣었다.

순탄치만은 않은 여정이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한국을 16강 무대에 올려놨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재계약 논의에 대해 선을 그었고,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오늘(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출국한다. 해당 메시지는 출국 전 마지막 공식 인사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항상 제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제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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