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예수의 고뇌 재해석… ‘50년 명성’ 뮤지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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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예수)'가 홀로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하나님을 향해 절규하듯 기도한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를 장식하는 여러 곡 중 최고로 손꼽히는 이 노래 '겟세마네'를 듣고 있으면 지극히 인간적인 예수의 고뇌가 절절하게 느껴진다.
돈을 받고 예수를 밀고한 제자 '유다'도 이 뮤지컬에선 예수와 애증관계인 혁명가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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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화제를 일으킨 ‘수퍼스타’는 대사 없이 록과 클래식, 블루스 등을 결합한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그래도 멜로디에 실린 서사가 탄탄하다. 한국에서는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2004년 첫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한 후 2006년, 2013년, 2015년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 ‘수퍼스타’는 브로드웨이 초연 50주년을 기념한 7년 만의 한국어 공연이다. ‘지저스’(마이클 리·임태경), ‘유다’(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 ‘마리아’(김보경·장은아·제이민) 등 주요 배역이 선보이는 고난도 음악과 복잡한 내면 연기, 앙상블의 격정적 군무도 공연을 풍성하게 한다. 내년 1월15일까지.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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