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데이터 기반 바이오 대전환 시대] `플랫폼 허브` K-BDS, 바이오 신기술·신산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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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이오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 연구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으로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바이오 데이터가 K-BDS를 통해 서비스될 수 있게 됐다"며 "K-BDS를 중심으로 바이오 데이터 공유와 R&D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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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단백체 등 148만건 수집
범부처 빅데이터 분석 전산환경
디지털 바이오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 연구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국가 R&D(연구개발)를 통해 창출되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연구자들이 연구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해 연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바이오 데이터 통합 공유 플랫폼 서비스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 바이오 연구 데이터 공유 허브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있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바이오 연구와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K-BDS'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10월 데이터 등록을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국가 R&D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수집하고,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데이터가 연구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주력해 왔다.
K-BDS가 수집하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는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화합물, 바이오이미징 등이며,12월 현재 148만4798건이 수집돼 있다. 시범 운영을 거챠 K-BDS는 시스템이 한층 고도화됐다. 이용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구축했고, 데이터 등록·관리, 제공 프로세스, 통합 검색 및 통계기능·시각화,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계 등을 대폭 개선했다.
고품질 바이오 연구 데이터 확보와 서비스 제공에도 역량을 모았다. 등록되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단백질, 대사체, 화합물,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4개 품질선도센터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 유전체와 나머지 분야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데이터 검색 기능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해수부, 농진청, 질병청 등의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사용자들이 범부처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도록 구현했고, K-BDS가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전산환경에서 보다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증진에도 힘을 모았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으로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바이오 데이터가 K-BDS를 통해 서비스될 수 있게 됐다"며 "K-BDS를 중심으로 바이오 데이터 공유와 R&D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생명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DS 시연과 함께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동기획=한국생명공학
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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