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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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포스터)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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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이어 韓 2번째 지명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12일(현지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영화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 이후 두 번째다. ‘기생충’은 당시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1월 열린 제79회 시상식에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와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불리며,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두 달 앞서 개최돼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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