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개 나눔단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카드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수석급 인사들이 직접 단체를 찾아 ‘대통령이 보낸 싼타’를 자처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전한 카드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카드에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우리 사회의 빛이자 희망입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대통령실 특별후원금을 전달하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오른쪽). 대통령실
‘왕수석’인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찾아 대통령실의 특별후원금을 전달했다. 안보실을 대표해 김태효 1차장이 유니세프 재단을 찾았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최상목 경제수석은 한국해비타트를, 안상훈 사회수석은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성금과 카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 부부는 대한결핵협회, 구세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월드비전, 푸르메,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바보의 나눔 등 총 15개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왼쪽)이 유니세프 재단에 대통령 부부의 카드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진복 정무수석(오른쪽)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대통령 카드와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