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로부터 감사패 받은 김동연 "월드컵 주인공은 모든 국민"

진현권 기자 2022. 12.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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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월드컵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붉은악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열정적인 응원문화 확산에 앞장서면서 안전과 질서라는 전통을 만들어온 '붉은악마'가 오히려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붉은악마와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민응원전을 공동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붉은악마 경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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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응원해준 모든 국민이 이번 월드컵의 주인공”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노형규 경기지부장, 정하선 중부지부장은 13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경기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단체응원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응원이 진행됐고 경기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월드컵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붉은악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열정적인 응원문화 확산에 앞장서면서 안전과 질서라는 전통을 만들어온 '붉은악마'가 오히려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가장 큰 의미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는 점"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꺾이지 않은 마음' 못지않게,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응원해준 모든 국민이 모두 이번 월드컵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와 '붉은악마'가 함께 준비한 공동응원에 참가해주신 도민 여러분, 또 그 열정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모든 행사가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붉은악마와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민응원전을 공동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붉은악마 경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는 11월 24일 우루과이전(5200여 명 참석)과 28일 가나전(75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12월 3일 포르투갈전(120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6일 브라질전(1650여 명 참석)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각각 시민응원전을 열었다.(경기도 제공)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노형규 경기지부장, 정하선 중부지부장은 이날 경기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경기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단체응원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응원이 진행됐고 경기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붉은악마 경기지부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새겨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감사패를 받고 "신속하게 붉은악마, 도민들과 (시민응원전을) 함께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사람이 많이 모인 데 따른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고 여러 대책도 만들었다"며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고 생각하고 (응원의 힘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아주 기뻤다"고 말했다.

도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젊음의 열기를 분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중요한 권리다. 그 열정을 안전하게 받아주고 격려하는 것도 경기도가 할 일'이라는 김동연 지사의 시민응원전 개최 취지에 따라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협력해 네차례 시민응원전을 추진했다.

이에 11월 24일 우루과이전(5200여 명 참석)과 28일 가나전(75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12월 3일 포르투갈전(120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6일 브라질전(1650여 명 참석)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각각 시민응원전을 열었다.

네 차례 시민응원전 동안 8800여 명이 경기도·붉은악마와 함께하면서 안전사고는 한차례도 없었다. 도는 즐겁고 안전한 경기 응원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행사 당일 입장과 귀가를 안내했다. 특히 가나전부터는 기상악화에 따라 방한 대비 텐트 등을 설치하며 우천·한파 대비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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