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대역전극' 백민주, 피아비 꺾고 LPBA 4강 진출

이석무 2022. 12.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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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랭킹 12위' 백민주(26·크라운해태)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민주는 1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LPBA 8강서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3-2(4-11 9-11 11-9 11-5 9-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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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LPBA투어 4강에 진출한 백민주.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PBA 랭킹 12위’ 백민주(26·크라운해태)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민주는 1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LPBA 8강서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3-2(4-11 9-11 11-9 11-5 9-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백민주는 먼저 1, 2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내리 3, 4, 5세트를 가져와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이날 승리로 직전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본인의 프로 통산 네 번째 준결승이다.

초반 두 세트를 순식간에 내준 백민주는 3세트도 6이닝까지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7이닝째 터진 하이런 5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9-6으로 역전한 데 이어 8이닝서 남은 2점을 채워 11-9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후 백민주는 4세트도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5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서 스롱 피아비가 13이닝 동안 2점에 그친 반면 백민주는 9점을 차곡차곡 채워 대역전극 완성했다.

백민주는 4강서 김진아(하나카드)에 3-1로 이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만난다. 김가영까지 이기면 본인의 첫 결승 진출을 이루게 된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가 사카이 아야코(일본)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눌렀다.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도 김세연과 장기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김보미와 히가시우치 역시 나란히 프로 첫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LPBA 4강전은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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