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곳곳 대설특보…수요일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 온다

김덕현 기자 2022. 12.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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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집에 가는 길이 힘든 화요일 저녁입니다.

오늘(13일) 낮부터 서울과 충청,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 등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에도 최대 3cm의 눈이 더 내릴 수 있습니다.

눈도 더 오고, 또 날도 춥다고 하니까 내일 출근길은 평소보다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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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때문에 집에 가는 길이 힘든 화요일 저녁입니다. 오늘(13일) 낮부터 서울과 충청,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에는 강추위까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떤지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현 기자, 오늘 퇴근길이 걱정이었는데 눈은 그래도 그친 것 같네요?

<기자>

네, 저는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저물고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도로 곳곳에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제가 오후 4시쯤 이곳으로 올 때만 해도 시야를 가릴 정도로 꽤 많은 눈이 내렸지만, 다행히 퇴근 시간 즈음해서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 등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에도 최대 3cm의 눈이 더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체감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출근길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윤서현/경기 김포시 : 바닥이 많이 어니까 미끄러질까 봐 걱정돼요. 눈 오고 하면 차도 많이 막히고 하니까 일찍 서둘러서 (나올 계획이에요.)]

<앵커>

눈도 더 오고, 또 날도 춥다고 하니까 내일 출근길은 평소보다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부도 안전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기자>

네, 중부지방에 최대 8~10cm의 눈이 더 예보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지자체마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위험 지역은 사전에 통제하도록 했습니다.

25개 자치구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제 살포 작업을 마친 서울시는 밤사이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비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내일 출근길에 나설 때는 사전에 도로 결빙 상황 등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윤형·이상학, 영상편집 : 위원양, 현장진행 : 신진수,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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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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