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2023 최고 여행지, 서울 제친 이곳
글로벌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 35선을 공개했다. 문화, 자연, 모험, 커뮤니티, 가족 등 모두 5개 주제로 나눠 각각 여행지 7곳씩을 골랐다.
전 세계 글로벌 에디터들이 25개 여행지를 고르고 10곳은 영국 지역 기자들이 선정했다. 우리나라 부산도 문화 부문 추천 여행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5개 여행지 중 여행플러스가 5곳만 다시 추려 소개한다.
202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71개국에서 공식 초청한 242편의 영화를 포함해 총 353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영화제를 찾은 사람들은 지역 수제 맥주와 커피를 마시면서 오랜만에 열린 이벤트를 즐겼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자연’ 부문에서 추천한 여행지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슬로베니아다. 지속 가능한 관광 분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낸 슬로베니아는 농장, 포도밭, 치즈 등 식품 생산지를 돌아보는 ‘녹색 미식 관광 자전거 여행’을 한창 개발 중이다.
부탄은 2022년 9월부터 공식적으로 해외 여행객을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건 바로 ‘부탄 횡단 트레일(Trans-Bhutan Trail)’이다.
현재 부탄에 체류하려면 1박당 200달러(약 26만3500원)를 내야 한다. 일명 지속 가능한 개발 수수료로 부탄 시민을 위한 의료·교육 자금 지원, 나무 심기, 국가 문화 유산 보존에 사용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캐나다 로키산맥 원주민 역사에 주목했다. 앨버타는 로키산맥을 품고 있는 청정 도시로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와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등 자연 명소가 유명하다.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Elk Island National Park)에서는 가이드 하이킹, 선사 시대 석기 도구 해설, 크리 공예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위스는 대중교통 천국이다. 늦는 법이 없는 기차와 버스, 호수에 떠가는 페리와 알프스를 오가는 산악열차부터 케이블카까지, 이 세상에서 사람이 타고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대중교통이 스위스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다. 총인구가 870만 명인데, 스위스 대중교통의 하루 이용객은 총 660만명에 달한다.
예를 들어 증기선을 타고 루체른 호수를 가로질러 프뤼엘렌(Fl?elen)에 도착한 다음 그곳에서 기차로 환승해 여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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