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지지율 상승세 멈춘 尹.. "일시적 상승세, 결국 걸림돌은 이상민 거취"

MBC라디오 2022. 12. 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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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尹 지지율 주춤, 중도층과 MZ세대 유입 안 돼
- 대통령 지지율은 이상민에게 발목 잡혀 있어
- 통합과 경제 중시할 때 점수 올라갈 것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 친윤계 관저 정치,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
- 더 따뜻하고 포용하는 모습이 필요한 상황
- 모든 사안의 중심은 이상민 장관 거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 진행자 > 화요일 3부 <데이터는 알고있다> 두 분의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은영 > 안녕하세요. 이은영입니다.


◎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배종찬입니다.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지금 유튜브로도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과 의견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청취자 여러분께 간단한 설문조사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검토 중인 정치인 특별사면을 두고 논란이 크죠. 사면권은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 지금껏 행사될 때마다 논란과 비판이 제기되곤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헌법 헌법상 대통령의 사면권 보장이 필요하다. 2, 헌법상 대통령 사면권 보장이 필요 없다. 3, 잘 모르겠다. 보내주실 곳은요. 휴대폰 문자 #8001번이나 스마트라디오 미니고요. 미니는 공짜지만 문자는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이용료가 별도로 있습니다. 모두 다섯 분 뽑아서 치킨세트교환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두 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눈 많이 맞으셨어요? 배 소장님.


◎ 배종찬 > 저는 맞았습니다. 오늘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아가지고 우리 ‘뉴스하이킥’ 오는 길에 상암동에 막 눈발이 날리더라고요.


◎ 표창원 > 그렇군요. 제가 올 때는 안 와서 아쉬웠는데


◎ 이은영 > 올해는 가을이 너무 짧게 지나가버려서 그런데 눈이 오니까 또 기분이 약간 좋아지더라고요.


◎ 배종찬 > 눈이 와요.


◎ 진행자 > 눈을 좋아하는 어린이 같은 저희들은 기분이 좋지만 사실 눈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도 계셔서 특히 퇴근길 운전 조심하시고요. 피해 없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배 소장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 짚어보실 시간이죠?


◎ 배종찬 >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최근 한 3주 가까이 상승세였거든요. 계속 상승세가 이어졌는지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입니다.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조사이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연거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8.4%로 직전 조사보다 0.5%P 내려왔습니다. 사실 큰 변화는 아니니까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은 상승세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정평가는 58.8%로 나타났고요. 지난주에 자동응답 조사입니다. 리얼미터조사는, 전화면접 조사하고 비교해보면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 이 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3%, 리얼미터보다는 하루 적은 목요일까지만 실시된 조사거든요. 지난주에.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조사가 지난주 목요일 실시돼서 발표될 때까지는 지지율이 상승세였는데 하루 더 금요일까지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0.5%P 내려갔습니다.


◎ 진행자 > 그러한 지지율의 어떤 주춤, 하락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그 이유를.


◎ 배종찬 > 상승피로감 같아요. 왜냐하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상승을 했다지만 법과 원칙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그래서 영국의 마가렛 대처 여사와 같은 총리와 같은 일종의 대처 효과다 그랬었는데 화물연대 파업은 일단 일단락됐거든요. 물론 위원장은 이봉주 위원장은 계속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또 다른 이슈가 등장하는 거죠. 이상민 장관, 이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또 중도층이나 추가적으로 MZ세대가 들어오지 않는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이은영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은영 > 지금 지지율을 보시면 두 개의 등고선이 있어요. 지지율 등고선이 전화면접조사는 조금 낮고 ARS 좀 높은데 그런데 이게 약간 의사 지지율 같은 상황이거든요. 어느 게 가짜 선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 중간쯤에 있을 텐데 필요에 따라서 이걸 잘 파악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어느 선이 더 지지율이, 이게 두 개의 선이 있다 보니까 자기에게 유리한 거를 갖다가 지지율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지지세가 조금 꺾인 거는 물론 미디어트리뷴이 5일 동안 조사하는데 한 번은 40%까지 갔지만 다시 꺾인 건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다,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을 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갤럽조사에서 부정평가를 보면 부정평가 1위가 독선적 일방적 소통을 안 한다 이게 9%, 경제 민생을 안 챙긴다 9%, 경험자질 부족 8%,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래서 외교랠리나 또 화물연대 파업이나 월드컵까지 해서 대통령이 뭔가 대통령으로서 감을 잡았다. 그리고 뭔가 태도를 바꾸려나 이런 기대가 살짝 있었는데 그 이후에 이어지는 계속적인 당내 상황 친윤계만 계속 불러서 관저 식사 정치하는 이런 모습 이런 걸 보면서 아직은 안 바뀌었구나 그래서 지지세가 살짝 꺾인 게 아닌가.


◎ 배종찬 > 일종의 오르막길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지지율은 마냥 올라가지는 않는 것이니까 보수층은 어느 정도 결집이 됐고 그러면 그 이후는 중도층이나 MZ세대가 들어와야 되는데 중도층이나 MZ세대를 하기 위해서는 경통이 필요하거든요. 경 경제, 또 통 통합, 예산안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 좀 더 중재를 하고 대통령이 국회를 한번 찾아갈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관저로 4부요인을 부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러면 이런 걸 통해서 그런 모습을 국민들은 보는 겁니다. 결과가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통합을 위해서 검찰 수사는 수사인 거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그래도 민생을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도 협의를 하는구나 참 통 크다,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말 통합과 경제를 중시하는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점수가 더 올라가는 거죠.


◎ 이은영 > 이번 미디어트리뷴과 리얼미터 조사는 보수가 거의 70%에 육박할 정도로 4.6%P 가장 많이 상승을 했거든요. 그런데 부정평가는 또 중도층에서 3.0%P 상승을 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스타일의 전환이 없으면 이건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은영 소장께서도 중도층을 포섭해서 국정동력 지지율을 얻으려면 역시 통합과 경제 집중, 이것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이은영 > 그렇죠. 지금 계속 배 소장님은 경미를 찾으시면서 미래와 경제를 얘기했지만 결국에는 대통령 스타일이거든요. 통합, 불러서 얘기하고 대화하고 특히나 이게 검찰총장 출신이었기 때문에 지금 수사가 굉장히 여러 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더 따뜻하고 뭔가 포용하고 대화하고 이런 모습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인 거죠.


◎ 진행자 > 스타일의 변화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배 소장님은 정답을 제시해 주셨는데 그 정답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가 스타일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가능하리라고 보세요?


◎ 배종찬 > 쉽진 않은데 저는 오바마 대통령도 원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뼈를 깎는 노력을 했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과연 백인이 주류인 미국에서 흑인인 나를 받아들이겠느냐, 정말 데이비드 엑설로드 라고 하는 미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전문가와 함께 매일 노력을 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그 마음속으로 들어간 오바마 대통령은 해낸 거죠.


◎ 진행자 > 오바마 케어 때 공화당 의원들도 한 명 한 명 모두 전화를 하는 그 모습 보여주셨잖아요. 그런 거 말씀하시는 거?


◎ 배종찬 > 공화당 의원 살고 있는 근처로 가서 햄버거도 같이 먹고


◎ 진행자 > 찾아가기도 하고.


◎ 배종찬 > 햄버거 얼마나 또 맛있습니까.


◎ 진행자 > 먹는 거 얘기할 때는 배 소장님 얼굴에 미소가 온 얼굴에 만연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주셨지만 화물연대 파업 이후에 또다시 불거진 이슈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국회에서 처리가 됐는데요. 대통령실에서는 기존의 입장 그대로 고수를 했죠. 진상 명확히 가려진 이후에 판단할 문제다 이렇게 사실상 거부반응을 보였는데 이은영 소장님 관련해서 빅데이터 분석해 보셨죠?


◎ 이은영 > 네, 빅데이터 분석했는데 분석기간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했고요. 분석 툴은 썸트렌드를 이용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이 언급량이 1만1226건이었어요.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던 이후 12월 11일날 4967건으로 언급량이 가장 높았고요. 연관어로는 역시 이상민 장관 국회 민주당 이런 것들이 나와서 민주당이 지금 주도하고 있다라는 거에 연관어가 높은 순위로 올라왔습니다. 긍부정어 감성어를 보면 부정어가 87%, 긍정 비중이 10.7%여서 여전히 부정감성가 높은데 이거는 여야 간의 대립 상황, 그리고 또 여당이 참여하지 않은 모습, 이런 것들 때문에 부정적 시각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야당에서는 국회에서 통과된 해임건의안이 만약에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후에 탄핵소추까지 하겠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및 이어지는 파동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배종찬 > 대통령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발목 현상에 이상민 장관이 놓여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면 이상민 장관을 어느 정도 진상규명은 사실 발표만 안 했을 뿐이지 된 셈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사퇴를 할 건지 아니면 사퇴를 안 할 건지 안 할 거면 왜 안 하는지 이건 사실은 국민하고 소통을 할 필요가 있겠죠.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가겠다든지 일체 그런 설명이 없다는 거죠. 대통령 리더십의 요추는 설명을 잘해야 되거든요. 꼬치꼬치 하나하나씩 설명을 해줘야 국민들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것인데 저도 그게 안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지지율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역시 이상민 장관의 거취라고 봐야 되겠죠.


◎ 이은영 > 오늘 여러 가지 키워드 분석을 하는데 거기에 계속 연관적으로 연관어로 나오는 게 이상민이에요. 결국에 모든 지금 사안의 중심은 이상민 장관 거취에 모여져 있고, 그리고 대통령도 오늘 말씀하신 게 진상을 가린 후에 뭔가를 판단하겠다, 이거는 결국 국민들이 볼 때는 시간끌기, 또는 실무자선만 처벌하고 끝내겠다 이렇게 읽혀질 수가 있거든요.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사실 국회 국정의 가장 큰 현안인 국정조사도 이상민 장관해임건의안 때문에 제대로 안 돌아가고요. 여당의원들은 사퇴하고 그리고 새해예산안도 사실 이 안건과 엇물리면서 잘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은영 > 그러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면 이상민 장관이 스스로 물러나는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사실 일각에서 민주당이 탄핵소추안 검토할 때 개각이 꼭 있을 건데 만약에 대통령이 개각 대상으로 삼으면 이건 정말 무의미한 행동이 되는 거 아니냐 그런 걱정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개각 대상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데이터는 알고 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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