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멤버들 배웅 속 조용한 입대…'아미' 성숙한 팬덤 빛났다

2022. 12. 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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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습니다. 현장을 찾지 말아 달라는 진의 당부에 전 세계 아미들이 마음으로만 배웅하면서, 우려했던 혼잡은 없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아미들이 몰려드는 대신 보라색 플래카드가 걸린 경기 연천의 신병교육대.

BTS의 '맏형' 진과 배웅나온 멤버들을 태운 차량 6대가 별도의 인사 없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진은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며 팬 커뮤니티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고, 멤버들의 단체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군경 등 300여 명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앞서 진이 방문 자제를 요청했던 만큼 30여 명의 팬들만 찾는 데 그쳐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진이 / 경기 성남시 - "따뜻할 때 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추운 날이고…. 아프지 말고 조심히 잘 다녀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맨디 / 홍콩 아미 - "입대 소식을 듣고 한 달을 울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영원히 기다리겠습니다."

반면 국내외 언론들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가와무라 사토시 / TV아사히 기자 - "BTS 병역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서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취재 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진은 이곳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됩니다."

진에 이어 '둘째' 슈가 또한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BTS의 이른바 '군백기'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진 / BTS 멤버 (지난달 마마어워즈) -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김민승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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