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호날두 사라진 월드컵… '메시 vs 모드리치' 14일 격돌

이준태 기자 2022. 12.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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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월드컵 출전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 문턱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난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아깝게 놓친 루카 모드리치가 버틴 크로아티아다.

이 경기에선 5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메시와 두 대회 연속 크로아티아의 4강행을 이끈 모드리치의 대결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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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한국시각) 펼쳐지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선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 중 누가 웃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메시와 모드리치. /사진=로이터
5번째 월드컵 출전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 문턱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난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아깝게 놓친 루카 모드리치가 버틴 크로아티아다.

아르헨티니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선 5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메시와 두 대회 연속 크로아티아의 4강행을 이끈 모드리치의 대결로 압축된다.
AP통신은 이 맞대결에 대해 "첫 번째로는 네이마르가 울었고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울었다"며 "다음은 메시가 될까"라고 유쾌하게 전하기도 했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다음 대회가 열리는 오는 2026년 각각 39세와 41세가 된다. 사실상 카타르월드컵이 두 선수에게 '라스트 댄스'(마지막 황금기)일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축구선수 개인에게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와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클럽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없다.

두 선수의 월드컵 최고 팀 성적은 준우승이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게 패했고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각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눈물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36년 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견된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우승을 거뒀다. 메시는 5번째 월드컵에 출전중이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현재 그의 활약은 전성기 못지 않다. 올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리그 12골14도움을 기록하며 카타르월드컵을 착실히 준비했다. 월드컵 본선에선 5경기 동안 4골2도움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5골로 1위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공동 2위다.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메시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는 "그는 우리의 리더"라며 "그가 우리의 주장인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4년 전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임을 입증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다만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막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모드리치는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이 될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 속에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서 무패행진(1승4무)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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