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이어 일본프로야구도 내년부터 '오타니 룰' 도입(종합)

서장원 기자 이상철 기자 2022. 12. 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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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2023년부터 일명 '오타니 룰'을 도입한다.

요미우리신문,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3일 "프로와 아마추어 합동 기구인 일본야구규칙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열고 야구 규칙을 개정,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이 가능한 '오타니 룰'을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바뀐 '오타니 룰'은 일본프로야구 외에도 사회인야구, 대학야구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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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강판 뒤 지명타자로 출전 가능한 규정
일본 사회인야구, 대학야구 등에도 적용될 전망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이상철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2023년부터 일명 '오타니 룰'을 도입한다.

요미우리신문,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3일 "프로와 아마추어 합동 기구인 일본야구규칙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열고 야구 규칙을 개정,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이 가능한 '오타니 룰'을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 룰'은 202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에 처음 도입됐다. MLB에서 뛰는 대표적 '투타겸업'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이름을 따서 오타니 룰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운신의 폭이 넓어진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거뒀고 투수로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6이닝을 던지며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MLB 사상 최초로 규정이닝(162이닝)과 규정타석(502타석)을 동시에 충족한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MLB의 '오타니 룰' 도입 첫 해를 지켜본 일본 야구계는 이제 자국 리그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바뀐 '오타니 룰'은 일본프로야구 외에도 사회인야구, 대학야구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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