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서울시,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양희동 2022. 12. 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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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3일 오후 9시 서울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서울시는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파 종합상황실을 가동하여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며, 체감온도가 영하 15℃로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시민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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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9시 한파주의보 발령에 서울시 대비 총력
노숙인·쪽방주민·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
순찰강화 조치 시행…한파 시민 행동요령 신속 전파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기상청이 13일 오후 9시 서울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서울시는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영상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의 경우 한파특보는 총 14일(한파주의보 10일, 한파경보 4일) 발효된 바 있다.

전국 곳곳 눈이 내린 13일 오후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또 이번 한파는 눈이 함께 동반된 만큼 결빙 등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한다.

서울시는 모바일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안전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또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밑반찬 배달 추가와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건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파 종합상황실을 가동하여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며, 체감온도가 영하 15℃로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시민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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